손가락 터치만으로 간단한 결제 Liquid Inc. IP

이제는 신용카드 또는 지갑을 잃어버리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iquid Inc.주식회사는 소비자들이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의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다. 생체 측정 정보와 소비자의 금융계좌를 연동시켜 결제 서비스가 간단하고 안전하게 처리된다.

Liquid 주식회사의 CEO인 야스히로 쿠다는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 비용을 나눠서 내던 도중에 생체인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사람들이 자기 신체의 일부가 아닌 카드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그는 말했다. 쿠다는 생체인증이 단순한 편의성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재 인증시스템들은 중간 기기 또는 정보가 필요하다 – 카드, 스마트폰 또는 로그인 암호와 아이디. 이 모든 것들은 유출될 수 있는 것들임에 반해 지문과 기타 생체정보들은 훨씬 안전한 보안을 제공한다.

6개월 후, 이 젊은 사업가는 생체인증과 결제서비스를 이용한 아이디어로 도쿄에 기반한 Liquid 주식회사를 공동창업했다. 국내 특허를 갖고 있으며 곧 해외 특허도 취득할 예정인 Liquid의 기술은 눈, 얼굴 그리고 지문인식이 가능하며, 초기 기술적용은 지문인식을 활용하고있다. Liquid는 생체 데이터를 얻기 위해 기기를 생산하는 대신 인증에서부터거래까지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버를 통해 결제 과정의 모든 측면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지만 초반에 일본 기업들이 Liquid에 대해 수용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저희가 데모 모델을 만들어 여러 기업들에 영업을 시작했지만, 그들은 저희 아이디어를 비웃으며 미쳤다고 했어요.”

하지만 Apple이 2014년도에 지문인식기술에 기반한 Apple Pay를 내놓자 Liquid의 제안은 이전 보다 정상인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고 운 좋게 타이밍이 맞아 떨어졌다. “예전에 우리의 기술을 무시했던 회사들이 이제 저희를 다시 불러 더 배우고 싶어한다”고 쿠다는 말했다.

Liquid의 기술은 이미 일본에서 여러 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규슈에 기반한하우스텐보스 놀이공원이 결제 서비스로 Liquid의 플랫폼을 채용했다. 공원에 들어갈 때, 고객들은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등록하면 그 후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입금할 수 있다. 그 후에 구내 매장이나 기프트 상점에서 지문인식기로 이체결제를 할 수 있다.